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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처진 가슴, 해수욕장에서 들킬까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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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뙤약볕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7월 중순, 어느덧 상반기가 마감되고 멀게만 느껴졌던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전국의 해수욕장도 여행객 맞이 준비를 끝낸 상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벌써부터 여행계획에 여념이 없다.

반면 여름휴가 시즌을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직장인들은 1~2주 앞으로 다가올 휴가일정이 멀게만 느껴진다. 업무를 보다가도 엉덩이에 좀이 쑤시고 하루가 이처럼 더딜 수 없다. 그 와중에도 휴가가 마냥 즐거울 순 없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몸매 걱정이 앞서는 여성들이다.

여름이면 뜨거운 모래사장을 찾는 수많은 여성들. 여름 바닷가를 수놓는 비키니들도 형형색색 광경을 이룬다. 이날을 위해 누군가는 탄력 가꾸기에 열을 쏟는 반면, 누군가는 자신 없는 몸매에 비키니 구입을 주저하고 만다.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비키니로 인해 그동안 숨겨왔던 가슴의 비밀을 남자친구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 평상복으로는 충분히 감출 수 있던 작고 처진 가슴, 소위 뽕이라는 것으로 크기는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해도 심하게 처진 정도는 어찌해야 좋을까.

작은 가슴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뽕은 속옷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키니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가슴의 볼륨을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만약 가슴의 처짐이 걱정이라면 비키니의 패턴에 신경 쓰도록 하자. 홀터넥이나 프릴로 장식된 비키니라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의 처짐이 심해지면서 좌우 사이즈가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 정도가 심각하다면 가슴성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오히려 흉터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요즘 각광받는 필러 주입 형식의 쁘띠성형을 통해서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쁘띠가슴성형은 짧은 수술 시간과 비교적 적은 통증을 동반한다. 가슴이 처진 경우엔 가슴 윗부분에, 짝짝이인 경우엔 작은 쪽에 필러를 주입한다. 무엇보다 보형물 시술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여름 뜨거운 바닷가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선 비키니를 피할 수 없다. 고민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가슴 마사지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심할 경우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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