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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웨딩촬영, 나에게 맞는 콘셉트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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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계획으로 들떠 있지만, 가을 시즌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신랑신부들은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다.

내 결혼식만큼은 최고를 만들고 싶은 것이 당사자들의 마음. 개최 중인 웨딩박람회는 물론, 유명하다 하는 웨딩컨설팅은 빠짐없이 둘러볼 심산이다. 이에 넉넉잡고 d-dye 100일 전부터 준비에 들어가지만 업체를 선정하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그중에서도 업체 선정만으로 마무리되지 않는 웨딩촬영의 경우, 업체를 선정하는 것부터 촬영이 끝나고 앨범을 손에 쥐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신랑신부의 분위기와 잘 맞는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고르는 일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꼼꼼하고 감각 있는 포토그래퍼를 만나일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하루에 최소 3~4팀을 촬영해야 하는 실정. 시간에 쫓겨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진행되는 촬영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감각 있는 촬영으로 유명한 애니스튜디오 대표는 “촬영의 콘셉트를 정할 때는 유행을 따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포토그래퍼의 혼을 담는 것도 중요하다. 획일화된 트렌드만을 선호하다보면 훗날 식상해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많은 스튜디오들이 한때 유행했던 오픈카 촬영을 진행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웨딩컨설팅 그녀들의 결혼(www.shewedding.co.kr) 이 대표는 “사실상 웨딩컨설팅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이상 훌륭한 포토그래퍼를 만나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 남들과 다른 웨딩촬영을 원한다면 사전 조사가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전한다. 

요즘은 개별적으로 업체를 찾는 마니아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야를 조금만 넓힌다면 보편적인 경우와 다르게 색다른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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