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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쇼핑의 메카 ‘캐널시티’에는 예술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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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후쿠오카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캐널시티가 그곳.

캐널 시티는 1996년 완공된 복합건물로, ‘캐널시티’라는 이름이 유래하게 된 180m 길이의 인공운하가 중앙부를 흐르고 있다. 수로를 따라 가면 보행자 전용로와 호텔, 영화관, 극장, 음식점, 쇼핑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운하를 중심으로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다양한 공간이 자리해 있다. 각 공간과 시설은 빛, 바람, 비 등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으며, 운하에는 벤치 등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일본과자와 일본 잡화를 파는 토산품점이 있고 2~4층에는 식품, 잡과,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파는 상점과 1년에 두 번 큰 바겐세일을 여는 세계 유명 브랜드의 면세점도 있다. 5층에는 라멘 스타디움이 있는데 일본 전국에서 이름 꽤나 알려진 8개의 라멘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검 승부를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시간, 계절, 세대, 국적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통적·현대적 문화행사가 열린다. 운하 중앙의 선플라자 무대 주변에서는 분수 쇼가 펼쳐지며,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쇼핑의 메카 캐널시티에서의 즐거움은 골라 먹는 재미와 볼거리를 통해 배가된다. JR하카타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며, 텐진에서도 10분 정도면 찾아갈 수 있다. (문의: 로그인 투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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