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이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여름철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화장품을 선호한다. 특히 여름 메이크업은 시원하고 화사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던 스모키 메이크업보다는 화사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통해 더욱 발랄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그러나 아무리 화장을 두껍게 해도 화사해보이지 않는 얼굴이 있다. 피부보다 한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유난히 칙칙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눈 주변이 칙칙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피부결 표현을 위해 양 볼과 이마, 턱 등의 부위는 신경 써서 메이크업을 하지만 눈 주변에는 그 보다 적은 노력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눈 주변이 칙칙하면 아무리 화사한 메이크업도 칙칙해 보인다.
특히 밤늦게까지 일하거나 피로누적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눈 밑의 정맥이 얇은 피부를 통해 초승달 형태로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증세를 말한다. 눈 밑 지방이 많은 이들일수록 다크서클의 범위도 넓다.
만약 칙칙한 인상으로 고생이라면 메이크업을 할 때 다크서클 커버에 더욱 신경쓰자. 다크서클만 잘 가려도 훨씬 어려보이고 화사해진 자신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리면 오히려 다크서클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뿐 아니라 눈가의 주름이 강조될 수 있다.
다크서클을 감추기 위해서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낸 후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로 눈 밑을 밝히고 다크서클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로 한 번 더 덧바른다. 또한 다크서클 부위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얼굴에 생기를 되찾아 주는 다크서클 커버 테크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 트라이앵글 존을 밝혀라!
다크서클을 커버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트라이앵글 존이다. 트라이앵글 존은 눈 밑과 콧방을 연결했을 때 생기는 역삼각형 부분으로 이 부분을 환하게 밝히는 것이 급선무.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를 트라이앵글 존에 넓게 펴 바른다.
또한 눈 밑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를 점찍듯 바른다. 눈 밑에 가장 어두운 부분은 거울을 눈높이보다 약간 위로 들고 눈을 치켜떴을 때 잘 드러난다.
◆ 티내지 말고 톡톡 두드리자!
두 번 바른 컨실러가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도록 손가락 끝으로 살짝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퍼프에 파우더를 묻혀 얼굴 외곽, 양 볼에 지그시 눌러 바른 뒤 퍼프에 남은 파우더로 콧등과 눈 밑을 순서대로 눌러 바르며 마무리한다.
다크서클 커버를 위한 컨실러를 선택할 때 무거운 질감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눈 밑 주름이 도드라질 수 있으므로 수분감이 뛰어난 컨실러를 선택한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 쓰는 컨실러보다 옐로우 톤이 강한 컨실러를 고르는 것이 푸른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중에는 다크서클 커버용 컨실러가 따로 판매되기도 한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얼굴에서 생기를 앗아가는 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눈가를 코 가장자리부터 눈꼬리를 향해 나선형으로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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