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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이드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으로 솔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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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와 사랑의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다. 이 긴긴 여름동안 애인 없이 혼자 방구석에서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잠깐, 똑똑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만 할 것이 아니라 솔로탈출의 돌파구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커플지옥을 외치는 솔로부대를 청산시켜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당신을 연애 초보에서 연애 고수로 만들어줄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 ‘사람이 있어야 만나지!’라는 말은 핑계일 뿐!

솔로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핑계가 바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 유저라면 이런 말은 접어야 할 것. 솔로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인연이 자신에게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력 없이 이뤄지는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임을 찾아 사방팔방을 돌아다녀야 한다.

스마트한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이러한 노력을 줄여줄 수 있는 것도 있다. 바로 ‘후즈히어(WhosHere)’다. ‘후즈히어’는 내 주변에 가장 가까운 아이폰 유저나 터치 유저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거리 순서 별로 사진·프로필이 든 소개를 볼 수 있다. 또한 본인 개성에 넘치는 사진과 프로필로 본인을 소개할 수 있다.

‘푸시미(pushme.to)’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푸시미 페이지는 위젯 형태로도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에 붙여 두면 방문객들이 바로바로 자신에게 SMS를 보내듯 메시지를 쏠 수 있다.

●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백전백승!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찾았다면 이젠 그 사람에게 호감을 줘야할 차례. 특히 인터넷이나 폰으로 만난 사람일수록 글자 하나하나에 마음이 담겨야 한다.

그러나 연애초보에게는 갈수록 난국이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우선 내 성향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연애 어드바이스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자신의 연애성향과 문제점을 집어주는 어플도 있다. ‘연예성향테스트’는 일곱 가지 질문을 통해 개인별 연애심리와 성향을 파악해 준다.
또한 등록되어 있는 질문에 한해 연애 팁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무조건 맹신할 것은 아니지만 자신과 비슷한 고민의 질문이 있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

T스토어의 ‘솔로탈출 프로젝트’란 어플리케이션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솔로탈출 어플에는 혈액형·별자리별 공략방법, 연애 고수에게 배우는 연애비법 등이 담겨있다. 또한 ‘연애고수에게 듣는다’ 남자편·여자편이 준비되어 연애 초보에게 여러모로 도움과 재미를 줄 수 있다.

● 떨리는 첫 만남, 상대에게 ‘에프터’를 받기 위해서는?

드디어 만나자는 약속을 따냈다면 서둘러서는 안 된다. 첫인상은 그 사람의 인상에서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벼르고 벼른 첫 만남, 뭘 입고 나가면 좋을까. 남성이라면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GQ Dr. style’이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GQ 코리아는 365일 톡톡 튀는 남자 패션스타일을 제안한다.

집에 있는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집에 쌓이는 옷은 많은데 어떻게 맞춰 입어야 할이지 모르겠다면 ‘Closet lite’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자. 집에 있는 옷을 찍어두면 매일 어떤 코디가 좋을지 조언한다.

열심히 공을 들여 서로 만났다면 그 다음이 중요하다. 우선 관건은 마음에 드느냐, 안 드느냐 하는 것.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다면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나 카페로 이동하자. 좋은 곳에서 만난 상대는 좋은 이미지로 기억될 확률이 높다. 레스토랑에서 카페까지, 소개팅 장소를 알아봐주는 어플리케이션 ‘야후거기’는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잇 플레이스’를 소개해준다. 

그러나 혹시나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분 좋게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두자. 어플리케이션 ‘Fake a call’은 정해진 시간에 전화가 오게끔 설정할 수 있어 피하고 싶은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아이폰을 통해 전 세계의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유저 중에서는 스마트하지 못한 발언과 행동들로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간간히 있다. 인터넷에서 네티켓이 중요한 것처럼 스마트폰 유저 사이에는 스마트한 ‘폰티켓’이 꼭 갖춰져야 한다. 그래야만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스마트’란 명성이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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