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 젊었을 때 주름 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감소하면서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관골지방이 아래로 처져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젊고 아름다워 보이는 TV 속 중년스타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나도 어려보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진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물론 타고난 동안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어려보일 수 있기 때문.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름이에요. 아무리 타고난 동안일지라도 방심하면 어느새 ‘내가 벌써 이렇게 늙었나’ 싶을 정도로 주름이 늘게 되죠. 때문에 만25세가 넘어서면 주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또한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평소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름예방을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들을 소개해 주었다.
● 자외선 차단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를 파괴해 피부 처짐과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세포를 손상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멜라닌색소의 생성을 활성화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함은 물론 전체적인 피부 톤을 칙칙하고 어둡게 만들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물론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충분한 수분 공급
건조한 피부는 주름을 쉽게 유발시켜 피부노화를 부르는 지름길. 때문에 평소에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주름예방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분화장품을 바르고 수시로 물이나 녹차 등을 섭취해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함은 물론 요즘처럼 강한 자외선과 과도한 땀 분비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철엔 미스트를 틈틈이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역시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노폐물 분비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피부균형을 유지시켜주고 피부탄력을 개선해주는 것.
● 습관 & 표정관리
평소 습관과 표정 관리도 중요하다. 오랜 기간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나 표정들은 주름뿐 아니라 인상으로도 굳어질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습관은 얼굴에 주름을 만들어 나이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간을 자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얼굴에 불필요한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 등은 팔자주름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담배 역시 주름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담배연기 속에 함유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 또 피로가 많이 쌓이면 혈관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노화가 촉진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박사는 “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외선, 과로, 바람, 열, 흡연 등의 외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해요. 또 신장과 폐장 등 오장육부의 건강과도 관련이 깊죠. 때문에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은 물론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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