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예년보다 조금 빠르게 장마가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한층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니 장마에 대한 만반의 준비는 필수가 아닐까 싶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엣지녀들의 패션에 대한 집착은 계속된다.
효과적으로 비를 피하면서도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3가지 패션 아이템이 인기라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미리 미리 준비해 두면 아깝지 않을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 다양해진 프린트에 휴대 간편 우산 인기
요즘 가방 속 우산은 필수다. 제아무리 햇볕이 쨍쨍한 날씨에도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것이 요즘 날씨이기 때문이다.
크기가 작아 가방 속에 쏙 들어가는 3단 우산부터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으로 프린트된 우산들이 인기다. 우산 선택 시 눈에 띄는 밝은 색의 컬러를 추천하며 장마철 사랑하는 레인부츠가 있다면 우산과 컬러를 맞춰 패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우비의 이유 있는 변신
아무리 파라솔 크기 만한 우산을 들고 다닌다고 해도 어깨 위를 적시는 비를 보면 짜증이 날만도 하다. 이런 경우 레인코트에 눈을 돌려 보자.
어릴 적 모자가 달린 노란 우비는 이제 그만 잊자. 다양한 컬러가 먼저 시선을 잡으며 과히 평상복이라 해도 손색없는 디자인의 레인코트가 장마철 여심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레인코트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의 경우 베스트 형태의 비비드한 컬러 점퍼가 활용도가 높다. 쉬폰 소재의 슬리브리스나 블라우스 등 페미닌한 스타일의 경우 은은한 파스텔 컬러감이 돋보이는 허리 셔링 디테일 레인코트나 트렌치코트 스타일로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레인코트를 추천한다.
# 레인부츠는 필수 아이템!
지난해 여름 젤리슈즈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 인기 아이템은 단연 레인부츠다. 젤리슈즈의 경우 낮은 굽에 맨발로 신기 때문에 빗물이 들어와 찝찝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지만 레인부츠는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올 걱정이 전혀 없고, 니삭스를 매치하여 더욱 트렌디함을 지킬 수 있다.
아이하우스 노미정 팀장은 “레인부츠의 경우 작년 대비 5배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장마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패션 소품으로 착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레인부츠가 등장하면서 장마철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고 말했다.
코디하기 쉽고 소재에 따라 가죽부츠처럼 보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단색의 레인부츠부터 다양한 프린트와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고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팔방미인 레인부츠까지 등장했다.
하이힐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높은 굽의 레인부츠와 무릎까지 올라오는 전형적인 레인부츠, 발목 길이의 깜찍한 디자인이 특징인 앵클 레인부츠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자. (사진제공: 하프클럽, 아이하우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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