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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과 '날씬한 몸매'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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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필요한 지방을 빼서 필요한 곳에 넣는다! 이보다 더 좋은 시술법이 있을까?

요즘 부족한 얼굴윤곽의 볼륨을 자신의 지방으로 보충해서 전체적으로 훨씬 더 젊고 활력 있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자가지방이식술'이 화제다. 이 시술은 활용범위가 매우 넓어서 눈 주변, 팔자주름, 뺨, 턱, 코, 관자놀이 등 인체의 여러 부위에 광범위하게 시술된다.

또한 자신의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잉여지방을 추출한 후 미세한 과정을 거쳐 지방이 부족하고 함몰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부분은 줄여주고 없는 부분은 채워주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시술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방을 추출해서 이식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장점도 있다.

성형외과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지방이식술은 꺼진 눈 주변, 볼, 관자놀이, 밋밋한 이마, 다크서클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교정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유방이나 엉덩이 등의 체형교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술받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시술과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먼저 수면마취를 하고 지방을 채취할 부위에 가는 관을 넣어 배,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여분의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에 넣고 불순물을 제거, 순수지방으로 만든다. 이후 이식할 부위에 미세하게 소량씩 주입하는 것.

수술시간은 채취량과 이식하는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방을 채취해서 정제하고 이식하기까지는 대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때때로 지방흡입술을 같이 원할 경우에는 전신마취로 지방을 흡입한 후 동시에 지방이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식된 지방은 생착률이 높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일부가 흡수된다는 것이 단점. 때문에 보통 필요한 양의 150% 정도를 주입하고 2~3회 정도 시술을 반복해야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차세대 지방이식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지방이식'은 지방을 이식할 때 성장 및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를 함께 주입. 이 성장인자가 지방의 생존율을 높여 지방을 적게 넣어도 많이 살아남도록 도와 시술 결과의 예측이 수월하고 부기나 멍이 비교적 적다.

흡수를 예상하고 많이 넣었는데 생각보다 흡수가 안 일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반면, 적당량 넣은 것이 많이 살아남고 그래도 모자라면 조금 추가 해 시술함으로써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바이오지방이식의 목적이자 장점인 것.

정 원장은 "지방이식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의 우려를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이식과정에서 지방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따라서 일반적으로 1차 때 뽑아 놓은 지방을 2~3차 때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건강한 지방은 추출한 직후의 지방이므로 다소 번거롭더라도 이식할 때마다 지방을 새로 채취하는 것이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현대인들은 무조건 예쁜 것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원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몸매 관리에도 신경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동안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동시에 갖길 원하는 이들에겐 '지방이식술'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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