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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전망쉼터, 밴드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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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름을 맞이해 ‘광진교 리버뷰(River-view) 8번가’, ‘잠실대교 리버뷰 봄’에서 다양한 6월 공연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 ‘양화대교 아리따움 양화·선유’ 등 전망카페에서 시원한 여름 메뉴를 선보인다.

전시·공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버뷰 8번가’는 드라마 ‘아이리스’ 방영 이후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공연에 이어 6월에는 ‘펀 트리 인(Fun Tree in) 리버뷰 8번가’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선영, 최승우 등 12명 작가들이 티셔츠 위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냈다. 난해한 미술작품이 아닌 각종 그래픽, 손 그림, 애니메이션 등으로 표현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 ‘리버뷰 8번가’는 무더운 여름밤,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들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공연 선물을 준비했다. 매 주말 저녁마다 클래식, 재즈, 직장인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교복 차림에 익살맞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그룹 ‘용마산 메아리’는 수차례 앵콜 공연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출연 중이다. 7080 세대가 학창시절 즐겨 불렀던 노래를 통기타로 연주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팬을 확보해 가고 있다.(매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6월19일에는 ‘CYH포네클래식’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6월26에는 ‘스완킴 트리오’가 ‘오리지날 Jazz’가 ‘리버뷰 8번가’를 찾는다.

이어 7월3일 ‘쭈니밴드’와 ‘T.A.F’ 두 직장인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10일에는 그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전하지 못했던 사랑 고백을 공연을 빌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한 재즈 공연이 열린다. 누구나 고백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사연을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진행된다.

전시·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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