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노출패션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고. 거리에서는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로 자신의 몸매를 뽐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체형을 가진 여성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요즘 시대에 비만이란 단어가 자기 관리를 못 하는 사람인 꼬리표가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L씨는 “올해 초만 해도 굵어진 허벅지 때문에 스키니진과 핫팬츠를 꿈도 꾸지 못했다. 하체 비만은 해결하려고 운동을 강도 높게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L씨는 “고민을 하던 중 결국 비만 전문 클리닉에 내안해서 진단을 받고, 트리플 무통지방 흡입을 했다. 지금은 다리가 슬림해져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고백하였다.
그렇다면 트리플리포 무통지방이란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일까. 부분적으로 빼고 싶은 부위에 선택적으로 지방만 녹이는 RF 열에너지로 지방조직을 녹여서 액체상태가 된 지방을 가는 케뉼라를 이용하여 뽑아낸다. 마지막으로 RF 열에너지로 시술 부위에 열 자극을 주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 쳐짐을 막고 리프팅 효과를 낸다.
이 시술이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부위는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 아랫배나 옆구리 살, 승마 바지 모양의 허벅지 바깥쪽 부위이나 허벅지 안쪽 살, 상체가 마른 편인데 유달리 두꺼워 보이는 팔뚝 살, 무릎 안쪽, 이중턱이 있다.
또한,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통증이 거의 없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시행하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그리고 녹아서 액체가 된 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에 가는 케뉼라를 사용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RF 열에너지가 지방만 선택적으로 녹이고 혈관이나 림프관 등의 손상을 적게 하여 붓기와 멍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열에너지에 의한 피부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므로 시술부위 피부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현실적으로 긴 시간을 투자하여 원하는 체형을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직장인 대부분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지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과도한 운동은 스트레스만 가중 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 대부분은 음식조절, 즉 다이어트에 매달려서 잘못된 상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더러는 살을 빼준다는 약물까지 복용하게 되는데 이는 성형보다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약물은 효과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 의존성이 있어 남용하기가 쉽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박 원장은 “트리플 무통지방 흡입은 시술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부담이 없는 시술”이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나영 기자 reneev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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