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 2TV ‘생방송 오늘’의 ‘화제집중’ 코너에서 소개된 ‘각질관리 비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일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들며 한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는 요즘. 작렬하는 태양,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이 표피세포를 자극해 단백질 합성을 조장, 표피를 두껍게 하거나 각질화 시켜 이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점점 더워지는 날씨 탓에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짐에 따라 피부가 수분을 잃고 쉽게 건조해져 콧등이나 입 주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십상.
이러한 각질은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트러블 및 코끝이 거뭇거뭇해 지는 블랙헤드의 원인이 됨은 물론 모공을 넓힐 뿐 아니라 여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화장을 들뜨게 해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맘때쯤부터 각질제거에 효과가 좋다는 각질제거제, 흙설탕 팩, 때수건까지 사용해 각질과의 전쟁에 한창이다. 그러나 방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과격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이날 방송에서 도움말을 준 성형외과 전문의 홍정수 원장(아트라인성형외과)은 “각질제거는 피부타입 따라 달리해야 해요.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벗겨내기 식’의 각질관리를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건강을 망칠수도 있기 때문이죠” 라고 조언했다.
홍 원장은 이어서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타입이나 크림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녹여서 제거해 주고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기능이 강한 에센스나 크림으로 수분 보충을 해줘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반면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잘 막히고 노화된 각질이 두껍게 쌓이는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통해 묵은 각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딥클렌징을 할 때는 일반 세안 후 스팀 타월로 2~3분간 온찜질을 해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다음 자극이 덜한 클렌징 제품을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 후 깨끗이 씻어 낸다.
또한 각질이 일어난다고 유분이 많은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각질이 더욱 악화될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분크림을 이용해 각질을 가라앉히고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기억할 것.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평소에 물이나 녹차를 자주 마셔 피부에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함은 물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식습관, 적절한 운동은 기본.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서 피부에 영양분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기 때문. 특히 양배추, 당근, 고등어, 김, 귤 등의 음식이 피부에 좋다.
또한 얼굴뿐 아니라 몸도 목욕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디 로션, 바디 크림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홍정수 원장 약력
현 아트라인성형외과 원장
전 원진성형외과 원장
전 압구정GYB성형외과 원장
전 중앙대병원 성형외과임상교수
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정회원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정회원
국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만체형학회 정회원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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