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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 유혹, 벗어나는 방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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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인 김선희 씨(가명, 34세)는 밤늦게 찾아오는 식욕 때문에 스트레스다. 늦게 퇴근하는 남편과 족발, 치킨 등을 시켜 먹던 것이 이젠 습관으로 자리 잡아 잠자리에 들기 전 무언가 먹지 않으면 잠이 들 수가 없다. 식욕을 참고 잠자리에 들어도 결국은 중간에 일어나 무언가 먹고 자야 한다. 그러다 보니 뱃살이 조금씩 늘어 이제는 맞는 옷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야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 원장은 “비만클리닉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폭식 보다는 야식 습관을 가진 환자들이 세 배나 더 많았다”고 말했다. 즉 야식습관이 비만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어 조 원장은 "저녁식사 이후에는 식욕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 그런데 만성스트레스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밤에도 증가해있고 렙틴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저녁식사 이후에도 배고픔 신호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밤늦게도 무언가 먹지 않으면 잠이 들 수가 없고 저녁식사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먹는 ‘야간식이장애 증후군’으로 이어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 원장은 “야식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아침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어 배고픔 신호를 앞당겨야 하고, 낮 시간 동안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렙틴호르몬 기능을 회복해야 하며, 무엇보다 만성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면부족도 야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하루 6시간 이상의 숙면이 반드시 필요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칼슘,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전문가의 상담 후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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