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헤어스타일링을 하는데 제한이 있다. 또한 생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스트레이트 펌을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곱슬머리는 유전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나이에 따라 곱슬이 심해지는 사람이 있고 반면 약해지는 사람도 있다. 여자들의 경우 사춘기나 갱년기를 전후로 곱슬거리는 정도가 변하기도 한다.
곱슬머리는 머리카락 자체가 타원형이거나 납작하고 머리카락 자체가 구부러져 있는데 구부러진 정도가 심할수록 곱슬도 심해지게 된다.
곱슬머리는 심한 정도에 따라 반곱슬과 전체 곱슬머리로 나눌 수 있다. 반곱슬은 머리가 잘 뻗치거나 부스스해 보여 관리하는데 번거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라메종 0809 by 이종문의 제시카 실장은 "반곱슬 머리의 경우 잘 뻗치고 부스스해 보일 수 있으므로 어깨에 닿는 어중간한 머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볼륨매직을 해 머리끝을 부드럽게 해주면 좋다"라고 말했다.
제시카 실장은 "머리 전체가 곱슬인 경우 자신의 컬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바람직하다. 컬을 살리기 위해선 우선 머리를 감은 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왁스나 스프레이 등으로 머리를 진정시켜 준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머리를 둘둘 말아가면서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곱슬머리에 숱도 많은 편이라면 머리 안쪽에 층을 내고 매직 스트레이트 펌으로 머리를 펴주면 차분한 생머리로 변신 할 수 있다. 숱이 없는 사람들은 볼륨 매직으로 풍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머리가 긴 편이라면 굵은 웨이브를 넣어 부스스한 느낌을 살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머리가 짧다면 펌은 되도록 피하고 생머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곱슬머리는 대부분 두피는 지성인 반면 모발은 건성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1주일에 한번 정도는 트리트먼트를 꼭 해줘야 한다.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관리가 편한 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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