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부모2.0’에서는 학부모 386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다.
조사결과, 전체 46.6%에 해당하는 학부모들이 “집안환경, 겉모습,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아이의 친구를 평가한 적이 있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런 아이와 친구가 되지 않기를 바랐고 그 마음을 담은 말과 행동을 한 적이 있다는 경험도 고백했다.
이어 “친구와 싸워 몸과 마음을 다친 아이에게 ‘너도 때려’”라고 가르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2.4%를 차지. 무려 60%나 되는 학부모들이 아이 친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맞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구를 나쁘게 말하는 아이에게 오히려 충고를 해주고, 아이 스스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학부모도 24.1%를 차지해, 과거와 달리 성숙한 학부모들의 자세가 돋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 “평소에 무심코 했던 말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6.7%)”, “아이의 생각을 열어주기 위해 장애아나 문제아들과 함께 생활하도록 가르친다(2.3%)”, “주변 엄마들의 생각 없는 가르침이 매우 걱정스럽다(2.1%)”는 의견도 있었다.
본 캠페인을 통해 본인의 지혜롭지 못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학부모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어 그들은 “아이가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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