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이나 코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일상화됐지만 그래도 여자의 마음은 들키고 싶지 않고, 들키더라도 "어머, 몰랐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런 여자들만의 일급비밀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수술 자국을 감쪽같이 감춰주는 마술 같은 화장법이다.
특히 눈 주위는 다른 곳에 비해 부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뿐더러 붓기도 제일 쉬운 부분. 수술로 피부는 극도의 자극을 받은 상태. 따라서 아이섀도용 브러쉬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 주듯이 발라준다. 또한 클렌징도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고 세안 후 아이크림으로 자극받은 눈 주위 피부를 관리해 준다.
이럴 땐 미세한 펄 입자가 들어간 아이섀도를 사용한다. 골드나 오렌지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상은 당신의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고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고마운 존재. 또한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눈 앞머리를 채우고 꼬리 부분은 짙은 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필수. 두껍지 않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검정 색상의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준다. 마스카라는 최대한 길고 아찔하게 컬링을 주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코 수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바꿔주는 부분. 눈 앞머리 부분에 중간 톤의 브라운 컬러 블러셔로 살짝 채워주고 볼 중앙 부분은 오렌지 컬러의 블러셔를 발라 시선을 분산시킨다.
코 중앙은 화이트 색상의 하이라이트로 코의 방향대로 가볍게 칠해 입체감을 살려주면 끝.
특히 안면윤곽성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페이스오프’성형은 수술이 입 안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로 물이나 가글액으로 입 안을 청결히 유지하자.
화장보다는 수술 받은 뼈 주위 냉찜질을 하고, 상체를 높이 한 상태로 지내 부기가 빠지는데 주력하자. 회복되는 동안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수술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고, 림프마사지 등을 통해 부기를 가라앉혀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좋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전체적으로 당분간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자주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수술로 자극받은 피부가 빨리 진정돼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 ‘수다男, 된장女’ 진상남녀 1위?
▶ 애인에게 해서는 안될 최악의 거짓말?
▶ 올 여름 best 추녀? ‘뚱女 vs 털女’
▶ 28~33세 男, 배우자감 부족하다?
▶ 신혼여행 갔더니, 남편의 충격적인 고백?
▶[이벤트] 촌발 날리는 살색 스타킹은 이제 그만!
▶[알림] 더바디샵 쇼핑몰 단독 전 제품 20% 할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