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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보단 예방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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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탈모를 치료만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를 얘기할 때 앞머리가 벗겨져 있는 중년의 남성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한번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되살리기가 매우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탈모는 치료보단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 고쳐 잡음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세균 등은 탈모를 증가시키는 원인 물질이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이들이 모낭을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두피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노폐물과 지방을 없애기 위해 자주 빗질을 하고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흔히 올바른 빗질만으로도 두피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빗질은 탈모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빗질은 두피를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이다. 남성보단 긴 머리를 가진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보통 머리 감기 직전, 앞쪽에서 뒤쪽,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빗어주는 것이 좋다.

사용하는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빗질보다는 목덜미와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위로 올려 빗는 방법이 탈모를 유발하는 활성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킨다.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를 맞춰주면 좋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좋으며 손을 댔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적합하다.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할 기본 유분기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머릿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해지기 쉽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것 같아 자주 머리감기를 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자주 머리를 감지 않으면 오히려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두피의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이 더 빨리 빠지게 만든다.

때문에 두피 모공에 노폐물이 끼지 않도록 머리를 하루에 한번 감아줘야 한다. 머리 감기는 직접적으로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고온과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두피와 모발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준다.

레알모아 최종필 원장은 "일반적으로 이틀에 한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의 건강에 가장 좋다. 그러나 만일 두피가 건성이라면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피가 더욱 건조해져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3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고 린스로 헹궈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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