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있는 구두를 자주 신고 다니는 여성들의 경우 발의 뒤꿈치와 발목, 다리의 뒷부분의 근육이 긴장하기 쉽다.
때문에 평소 자신이 굽이 있는 신발을 자주 신고 다닌다면 다리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고 다닐 경우 허리와 척추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되도록이면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장시간 동안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다면 집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도록 하자.
❍ 다리와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앞모습
우선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다. 그 다음 두 손을 깍지를 낀 다음 한쪽 다리를 접어 가슴 쪽으로 당겨 준다. 3초간 자세를 유지한 다음 손으로 발목을 감싸고 등도 편하게 구부려 준다. 팔의 힘으로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 자세를 3초간 유지한다.
❍ 다리와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옆모습
스트레칭을 할 때는 올바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세를 바르게 해야 비뚤어진 몸을 바로 잡고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먼저 1번 동작을 할 때는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준다. 다리는 자신이 접을 수 있을 만큼 접어준다. 동작을 하는 동안에는 호흡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2번 동작을 할 때는 등의 근육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힘을 빼준다. 3번 동작을 할 때는 다리와 발끝을 쭉 펴준다. 팔도 쭉 펴준다. 이 자세를 3초간 유지한 후 동작을 반대로 시행하면서 원상태로 돌아온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긴장을 풀고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 스트레칭 동작들을 익혀 뒀다가 시간을 내서 꾸준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박지은 교수)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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