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울 앞에 서서 ‘아‧에‧이‧오‧우’를 되뇌는 사람이 많다.
좋아하는 이성을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나 취업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이 긴장을 해소하고 표정을 다양하고 미소를 아름답게 만들어 상대방의 호감을 사려고 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의 대표주자인 미인대회 참가자나 배우들이 하루에도 몇 번 미소를 연습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미소에 목매는 사람이 많을까. 그것은 밝고 아름다운 미소가 사람들에게 신뢰감, 호감을 동시에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애버딘 대학의 심리학과 벤 존스 교수는 남녀 2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호감 섞인 말이나 눈짓, 미소 등이 이성 등에게 호감을 자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사람의 여러 가지 표정을 사진으로 보여준 결과 시선을 똑바로 맞춘 채 웃고 있는 얼굴에 훨씬 큰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반면에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도 미소나 호감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오를 수 없는 나무’라는 인식을 줘 오히려 호감을 반감시킨다.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나 처세술 전문가들은 대인관계를 할 때 ‘미소’의 힘이 크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미소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보통 아름다운 미소로 평가받는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치아를 훤히 드러내며 환하게 자주 웃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소를 결정짓는 세부요인을 살펴보면 치아와 입술, 잇몸, 광대뼈 등으로 다양하다.
반면에 다양한 요인 때문에 미소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에 착색이 심한 경우, 웃을 때 잇몸이 심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도 미소를 짓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웃긴 일이 있어도 무표정을 고수하거나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할 수 있다.
치과 전문의 최유성 원장(아이러브치과)은 “최근 아름다운 미소와 이미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때문에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연예인 지망생, 아나운서 지망생, 스튜어디스 지망생 등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사람들은 치아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과에서도 심미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일반적인 치아교정은 물론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크라운과 같은 치아성형, 치아미백, 잇몸성형 등 콤플렉스를 개선하게 해주는 많은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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