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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릴 때 우유 마시면 증상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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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속이 자주 쓰리는 사람이나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유를 마시곤 한다. 우유는 다른 음료보다 부드러워 위벽을 보호하고 영양소도 많아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속이 쓰릴 때 마시는 우유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유가 속 쓰림 증상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단백질에 들어 있는 카제인을 소화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위벽을 손상시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2월29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방송에 등장한 남성은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시는 습관 때문에 위 벽이 뚫리는 위 천공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했다.

위염은 흔한 병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속 쓰림 증상이나 위염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약을 먹고 소화가 잘되는 죽을 먹는 것이 좋다. 우유나 알코올, 짜거나 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우유는 속 쓰림 증상이 없는 사람이나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므로 하루에 200~400mL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또한 잠자기 한 시간 전에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반 컵 정도 마시면 세로토닌이 생성되어 불면증에 큰 도움을 준다.

평소 속이 쓰릴 때마다 우유를 마셨다면 지금부터는 우유를 마시던 습관을 버려 위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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