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는 남자 아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때문에 여자들은 교육이나 재산 배분 등의 기회에서 제외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가정과 사회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는 싱글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더라도 2명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수그러들었다 해도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자녀가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한 게 사실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아들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반면에 딸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영국의 런던정경대 경영학과의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모의 외모가 매력적일수록 딸을 더 많이 낳고, 부모의 성적 경향이 더 분방할수록 아들을 더 많이 낳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4년판 미국 전국 인구사회 조사 자료와 전국 청년 건강조사 자료 등을 비교한 결과 부모의 외모가 매력적인 부부일수록 첫 아이를 딸로 낳을 확률이 높았다.
반대로 성사회적(sociosexual)으로 분방한 사람일수록 첫 아이를 아들로 낳을 확률은 딸을 낳을 확률보다 19% 포인트가 높았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예전부터 임산기간 중에 징후를 통해 아들과 딸을 판별하는 방법들이 알려져 있었다. 임산부가 입덧기간에 고기를 많이 먹고 아랫배가 나왔으면 아들일 확률이 높다. 입덧기간에 과일이 땡 기고 윗배가 불룩 나오면 딸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있다"라고 전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외국은 주식이 고기이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기 때문에 음식 대신 임산부의 성격으로 자녀의 성별을 구별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임신기간에 자녀의 성별을 결정한다고 고기만 먹거나 과일만 먹는 등의 행동보다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소가 부실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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