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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니저’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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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출연자 중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에 대해 알아봤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부설 R연애심리학연구소는 커플매니저 98명에게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김성민 중 커플매니저로 누가 가장 어울리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3명을 복수 선택시킨 결과 윤형빈이 79표, 이윤석 71표, 이경규가 63표를 얻어 개그맨 3인방이 나란히 1·2·3위를 기록했다. 윤형빈에 대해서는 오랜 연애 경험으로 남녀 연애심리를 잘 알고 상대의 장단점 파악이 능란하다는 이유가 많았다.   
 
이윤석은 부실한 체력에 대한 지적도 있었지만 센스가 있고 총명한 머리로 똑똑한 맞선을 잘 할 것 같다는 이유로 2위에 올랐다. 이경규는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언어구사 능력과 연륜에 따른 통찰력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어 김국진이 47표를 얻어 4위, 이정진과 김성민은 각각 19·1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들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심을 잡는데 적합하다는 의견과 뛰어난 외모가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란 찬반의견이 있었지만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태원은 3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믿고 맡기기엔 다소 불안하다는 반응이었다. 결혼정보 업계에는 현재 남성 커플매니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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