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가희 씨(29•가명)는 매일 하나하나 늘어가는 주름의 개수를 세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 씨는 노화에 민감해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얼굴에 잔주름이 부쩍 늘어난 듯한 기분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은 20세 이후로 성장을 멈추고 점차 노화가 시작된다. 직설적으로 말해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이 간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의 숙명이라 할 만큼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젊음에 대한 인간의 집착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세기의 미녀라 불리는 클레오파트라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우유로 목욕했으며 마리앙투아네트는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와인을 몸에 발랐다고 한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나 마리앙투아네트 역시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요즘 어려 보이는 얼굴인 ‘동안’이 유행하면서 안티에이징이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동안 메이크업부터 주름을 예방하는 화장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이 노화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비싼 화장품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노화를 늦출 수는 있어도 늙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화의 흔적인 주름을 얼굴에서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람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하루를 살아도 더 젊게 살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성형기술도 날로 발전하면서 주름을 감쪽같이 제거하는 시술이 다양해졌다.
이에 많은 사람들 또한 더욱 안전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성형수술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 가장 각광받고 있는 주름제거술은 무엇일까.
BK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쁘띠성형이 발달하면서 보톡스와 필러같이 주사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주름을 없애는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하는 40-50대에게는 주름제거수술인 안면거상술이 알맞다”고 말했다.
안면거상술은 처진 얼굴의 피부와 늘어지고 주름진 목의 피부 조직까지 팽팽하게 당겨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 효과와 지속기간이 약 10년 정도로 길며 최근에는 최소절개만으로 효과는 극대화 되고 수술시간과 흉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 주름 때문에 고민하던 40-50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호 원장은 “노화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는 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는 수면부족, 영양부족과 함께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주범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은 노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건강한 피부를 얻기 위해서는 달리기, 수영 등과 같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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