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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맞으면 인증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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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네모공주인 가정주부 K씨. 선천적으로 턱에 각이 져 있어 1년에 한 번 정도는 보톡스를 맞았다. 그런데 최근 미국산 보톡스 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보톡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여 걱정을 하고 있던 차였다. 전문클리닉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은 K씨는 그러나 걱정을 일거에 씻어낼 수 있었다. 시술 후에 클리닉에서 보톡스 정품인증서를 주었기 때문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가 주성분인 치료용 주사약의 상품명이다. 정확한 성분 이름은 ‘보툴리눔 톡신 A형’이지만 보툴리눔 시장의 대부분을 보톡스가 차지하고 있어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보툴리눔은 부패된 통조림에서 발견되는 독소의 일종으로 식중독에 걸렸을 때 근육을 마비시키는 무서운 독소이지만, 1970년대 아주 미량의 보툴리눔을 정제해 근육에 주사하면 그 부위만 선택적으로 마비시킨다는 것이 밝혀져 눈꺼풀 경련이나 뇌성마비 등 근육 질환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허가된 수입 보툴리눔은 미국산 보톡스(Botox)와 중국산, 유럽산 등 모두 세 가지이다. 미국산 보톡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상품화되어 유명한 ‘앨러간’의 보톡스이며 국산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사실 이들 제품들은 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미국산에 비해 가격이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중국산을 사용하면서 미국산 보톡스를 사용한다고 하면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리벨로피부과 대표원장은 “보톡스는 미용 분야에 있어서 빠르게 수술을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눈가나 미간, 이마의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거나 저작근을 축소시켜 턱선을 갸름하게 할 목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또한 안면 및 손바닥이나 발바닥 등의 다한증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과거에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었던 분야들에 대한 치료에 큰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고 말하고 “보톡스를 시술받을 때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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