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걷다보면 뚱뚱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한 여성들이 즐비하다. 다리를 젓가락처럼 보이게 만드는 스키니진은 물론 미니스커트와 딱 몸에 붙는 티셔츠까지, 도대체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궁금할 정도다.
사실 깡말랐다 싶을 정도로 날씬 그녀들은 선천적으로 마른 경우도 있지만 항상 다이어트를 달고 사는 여성들인 경우가 많다. 얼핏 상상해도 저렇게 스키니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항상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녀들도 먹을 땐 먹고 쉴 때도 눈치 보지 않는다고. 오히려 적당한 몸매를 유지하는 여성일수록 처절한 다이어트보다 자신만의 비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만의 운동법이나 식습관 등 다양한 비법이 존재하겠지만 주목받는 비법은 바로 옷 안에 숨겨져 있다. 중요한 부분을 보호해주고 섹시함도 더해주는 속옷이 최근 기능성을 더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패드 등으로 가슴의 볼륨을 올려주는 것은 과거 얘기다.
2009년말 영국 데본햄스 백화점에서 출시된 ‘피치바디’는 입기만 해도 체중감량이 가능한 속옷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출시 두 달 만에 6만장을 판매했으며 최근에도 일주일에 6천장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고. 출시와 뛰어난 효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여성들의 영원한 고민인 체중을 감량시켜준다는 말에 의문을 품는 여성도 많지만 일본 도쿠시마 대학에서 일반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해 탁월한 결과를 얻어냈다. 하루 8시간 이상 21일 착용한 결과 2.5~8cm까지 피하지방이 감소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피치바디는 복숭아, 원두커피, 녹차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성분을 원료로 한 폴리아미드 소재로 3D형태로 제작되었다. 때문에 입기만 해도 피하지방에 압착하여 미세한 움직임에도 마사지 효과를 주고 체온도 상승시켜 기초대사량을 14% 증가시키고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원리다.
단순히 입기만 해도 체중이 감량되는 것은 물론 가벼운 운동 등과 병행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최근 스키니한 몸매 열풍에는 피치바디처럼 자신만의 비법을 비결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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