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원할 것만 같았던 젊음도 지나가고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조금씩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피부는 이러한 나이의 흔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더 아름답고 젊어 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똑같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비싼 화장품에 돈을 쏟아 붓지만 이미 생기기 시작한 주름은 아무리 비싼 화장품으로도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노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에 대해 알아보자.
활성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나, 우리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몸 안으로 들어온 각종 영양소들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결국 호흡으로 흡수하는 산소의 1~2%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로 변한다.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성분을 파괴해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활성산소의 본래 역할이다. 그러나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물질이 된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DNA를 공격해 만성위장병, 두통, 만성피로, 무력감뿐 아니라 동맥경화증, 신장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노화를 유발하는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얼굴의 주름을 유발하고 질병을 가져오는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늦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활성산소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 꾸준한 운동을 한다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생긴다. 그렇다면 운동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은 운동 자체의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활성산소를 줄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신체의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켜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 유해물질 흡수를 줄인다
담배연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은 활성산소가 활발하게 생기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과음, 과식을 하는 것 또한 활성산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되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먹을거리를 고를 때는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 항산화 음식을 즐겨 먹는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는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 등이 있으며 이러한 항산화물질 많이 함유된 제철 과일과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도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녹차나 홍차와 같은 차 종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동방신기 믹키유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男주인공으로 발탁
▶ 황정음 "실제로 김용준과 헤어졌었다"
▶ 엄정화 측,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의 결별 공식 인정
▶ 애프터스쿨 나나 '일상이 화보' 우월한 기럭지 화제
▶ '동이' 한효주-지진희 첫 만남에 시청률 쑥쑥
▶[이벤트] 시세이도와 함께 반짝이는 눈매 만들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