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4월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는 개막 5연패 후 3연승이라 롯데에게는 더욱 의미있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홍성흔과 조정훈. 홍성흔은 2번 모두 6번 타자로 출장했다. 그는 LG선발 곤잘레스와 맞서 볼카운트 1-1에서 3구 낮은 싱커를 그대로 올렸다.
조정훈 또한 큰 힘을 보탰다.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재활에 힘썼던 조정훈은 이날 시즌 첫 등판을 달고 무안타 행진을 펼쳤다. 최고구속 145KM의 빠른 직구와 포크볼을 이용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성흔은 6회에 또 한번 실력을 뽐냈다. 조성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그는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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