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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프로레슬러 크리스 캐년, 약물과다로 인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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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러 크리스 캐년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4월4일(현지시각) 캐년이 뉴욕에 위치한 자신의 퀸즈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캐년의 사망원인을 약물과다 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년은 WCW(월드 챔피언십 레슬링)과 WWE에서 활약한 유명 프로레슬러로 현역 시절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커밍아웃 이후 레슬링협회에서 그의 활동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캐년은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며 약물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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