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광주시민 프로축구단(가칭 광주FC)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박광태 광주시장(67)은 4월5일 광주시청에서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16번째 프로구단을 창단해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시와 기업·시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축구단을 12월 창단,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
2010년 구단 출범에 필요한 자금을 50억원으로 잡은 광주시는 시민주 공모와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자금을 마련하고 매년 필요한 운영비 75억원은 시의 지원금·기업 후원금·광고료·입장료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4월 안에 창단 업무를 전담할 특별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FC는 광주시와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2011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2010년 말까지 창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 이를 위해 출범에 필요한 50억원을 시민주 공모와 기업체 후원 등으로 모으고 2011년부터 예상되는 연간 운영비 75억원은 광고료, 입장료 등 수입과 광주시의 재정 지원, 기업 후원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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