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공백은 역시 컸던 것일까.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이 웨인 루니의 공백 덕에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루니는 이번 시즌 34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맨유는 4월3일(한국시간) 홈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많은 언론이 맨유가 루니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한 가운데 결국 별 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23승3무7패로 현재 72점을 기록중인 맨유는 선두 첼시와 2점 차를 두고 2위로 밀려났다. 리그 3위 아스널과는 불과 승점 1점 차, 2위 자리마저도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루니는 그 누구도 그를 대체할 수 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선수다. 베르바토프 역시 훌륭하지만 루니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다행히 루니의 조기복귀 소식이 들려오면서 맨유는 큰 희망을 품게 됐지만 그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과연 맨유의 리그 4연패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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