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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더 화려해진 봄날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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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설레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컬러풀하고 경쾌한 패턴의 코디룩을 연출해 보자.

겨울 동안 칙칙했던 컬러와 어두운 패턴의 옷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화사한 무늬의 아이템은 주말 나들이를 한층 더 기분 좋게 해줄 것이다.
 
● 샤방한 플라워 프린트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모든 꽃이 만개한 모습이 아닐까. 다양한 플라워 프린트는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아이템 중 하나. 화려한 컬러와 여러 크기의 꽃들이 스커트, 팬츠 재킷, 티셔츠 등 모든 아이템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귀엽게 프린트 된 벌룬 모양의 미니 드레스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보이시한 보이 프렌드 스타일의 재킷과 저지 소재 팬츠에도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보색 컬러의 꽃무늬를 수놓아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유행할 전망인 ‘점프 수트’도 작은 무늬부터 큰 무늬까지 다양하게 스타일을 업 시킨다. 그러나 꽃무늬 패턴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하자.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큰 무늬의 점프 수트가 잘 어울린다.

잔잔한 꽃무늬의 미니 드레스는 체형을 더욱 마르고 가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큰 것보다는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흐르는 듯한 실키한 소재에 꽃이 흐드러진 프린트가 바디 라인을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어 봄에 데이트 할 때 특히 추천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 화려해진 카무플라주

 위장하는 의상이라는 뜻의 ‘카무플라주’는 흔히 군복으로도 많이 알고 있는 의상 패턴이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복의 매니쉬 열풍이 불면서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에 카무플라주 기법을 이용해 여성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카키 컬러 혹은 모노톤의 어두운 컬러 일색이던 카무플라쥬 무늬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핑크 컬러 혹은 그린 컬러 등 밝고 화사한 컬러를 믹스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났다.

이런 아이템은 배기 팬츠 스타일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 혹은 튜브탑 그리고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에도 활용하면 아방가르드하면서 시크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올 봄 스타일리시해지고 싶다면 카무플라주를 연출해보자. 
 
● 체형따라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시즌리스 인기 패턴인 스트라이프 패턴은 특히 봄&여름 시즌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봄날 주를 이루는 파스텔 컬러의 가로 스트라이프가 믹스 될 때 새로운 컬러를 연출할 수 있어 많이들 선호하고 있다. 또한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의 형태에 따라 크로스 매치를 하면 경쾌한 캐주얼 코디룩 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패턴 한가지씩만 연출해도 전체적인 코디룩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대체적으로 큰 체격은 가로 스트라이프 보다는 세로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패턴을 선택하고 굵은 스트라이프 보다는 가늘고 밝은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 마른 체형은 깅엄 체크와 같이 양방향으로 컬러가 믹스 돼 적절히 부피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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