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가 웨인 루니 없이도 큰 경기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루니는 3월31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발목을 접질러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미 그가 4월3일에 펼쳐질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빅 매치 뿐만 아니라 뮌헨과의 2차전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압도적이다. 동시에 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소식 또한 들려오고 있는 상황.
많은 맨유 팬들이 루니의 부재 속에서 펼쳐질 경기를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 골키퍼 반데사르는 "우리는 이미 이번 3월에 루니 없이도 울버햄튼, 볼턴과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한 팀의 최고 선수가 경기에 나와주길 바라겠지만, 늘 그럴 순 없다. 루니는 지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그가 없이도 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잘 뛰어줄 것이란 걸 우린 모두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우리는 지난 뮌헨과의 챔스 8강 1차전에서 경기를 주도했기 때문에 2-1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니의 선제골은 정말 멋졌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두 골이나 빼앗겼다. 뮌헨은 경험이 많은 팀이고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클럽이다. 그들은 잘 해냈지만 맨유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2차전에선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디치 역시 "내가 생각하기에 지난 1차전은 우리가 가졌던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우리는 홈에서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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