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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 "테베스는 맨시티에 없어선 안될 환상적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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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테베스를 칭찬하고 나섰다.

테베스는 위건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3-0으로 제압, 리버풀을 제치고 다시 프리미어리그 5위로 등극했다. 이번 승리는 지난 에버튼전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후 가진 경기였기에 더욱 값지기도 했다.

위건은 후반 10분만에 개리 콜드웰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열세에 놓였다. 테베스는 이러한 틈을 이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했고 결국 3골을 넣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보다 후반에서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물론 위건의 개리 콜드웰이 퇴장한 후에는 더욱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테베스는 우리에게 없어선 안될 환상적인 공격수다. 그가 남은 일곱 경기에서 계속 활약하고 골을 넣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과 맨시티는 31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각각 58점과 56점의 승점으로 4, 5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이 32경기 54점으로 6위에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느 팀이 4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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