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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타라소바와 결국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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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계의 퀸’ 아사다 마오가 타라소바 코치와 결별할 예정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마오가 다음시즌부터 새로운 체제에서 훈련하게 될 것이라며 6월을 목표로 안무가를 정한 뒤 코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라소바 코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일본의 아라카와 시즈카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도와 ‘금메달 제조기’라고 불렸다.

2008년 아사다 마오와 인연을 맺으며 일본빙상연맹은 타라소바가 또 다시 일본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을 기대했지만, 아사다 마오를 훈련시키는 동안 러시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일본 언론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왔다.

타라소바는 코치이면서 국제대회에서 아사다 마오의 곁에 있어준 적도 그랑프리 2차 대회와 밴쿠버 올림픽이 전부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타라소바 코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사다 마오는 이 같은 타라소바의 불성실함 때문인지 세계선수권 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타라소바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타라소바 코치와 계속 훈련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나를 이끌어주고 기술적으로 향상시켜 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 외에는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자신의 기술을 높여줄 일본인 코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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