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회사 구직자 중,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그 사유는 무엇인지 건설취업 사이트 콘잡 회원(441명)을 대상으로 알아봤다.
조사결과,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 구직자들은 연봉에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연봉 불만족(45.12%)’, ‘근무환경(근무지, 휴일 등) 불만족(28.80%)’, ‘고용형태 불만족(18.59%)’, ‘직급 불만족(7.48%)’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봤을 때 사원은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대리급과 과장급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장급 이상(임원 포함)은 연봉제 확산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경기침체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 회사들의 연봉이 조정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고려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제공: 인크루트이에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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