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는 임신한 지 약 8~9개월 정도 된 만삭의 임산부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있다. 이것이 바로 베이비 샤워(Baby shower).
베이비 샤워의 원래 의미는 아기를 낳으면 임산부의 친구들이나 어머니가 산모의 집을 방문해 아기를 샤워시킨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임산부는 출산 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아기를 낳기 전 베이비 샤워파티를 열게 됐다.
베이비 샤워는 20명 내외의 친지나 친구들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로 여성들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이미 외국에서는 활발한 파티이며, 요즘은 국내에서도 신세대 예비엄마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추세다.
✔ 베이비 샤워의 묘미, 선물리스트
베이비 샤워 파티에서는 뱃속의 아기와 임산부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 친지들 혹은 친구들이 손님으로 초대받아 유아용품을 선물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필요한 유아용품 리스트를 작성한 초대장과 함께 발송해 가족과 친구들은 선물 고민을 덜고 임산부는 필요한 용품을 선물 받음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이비샤워 때 작성하는 ‘선물리스트’가 아직 우리 문화에선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신세대 예비맘 사이에선 선호도가 높으며 초대된 이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요즘 새롭게 각광받는 산모와 아이를 위한 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임산부에게 철분!
임산부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철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철결핍성 빈혈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선물은 임산부의 임신기간은 물론 아이 출산 후 산후조리를 할 때에도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산부가 빈혈에 걸리면 순환기계가 영향을 받고 혈색소가 줄어들게 되어 면역력이 저하되어 수많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면 현기증과 숨이 차는 현상을 겪게 되고 심박수가 급속도로 빨라지는데 이는 태아에게도 똑같은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임산부는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양의 철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 때 철결핍성 빈혈치료제와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단, 커피나 홍차 및 녹차 등 탄닌 성분이 함유된 음료는 흡수율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한림제약의 알부맥스와 동화약품의 헤모에이스 등이 나와 있다.
2. 유기농 아기 옷
전통적인 아이 선물인 아기 옷이나 속옷 등의 선물도 좋지만 요즘은 아토피나 환경호르몬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아기 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에는 유기농 아기옷이 있다.
정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있어 ‘베이비 샤워’란 따로 챙길 필요 없는 행사일지도 모른다. 굳이 이런 행사를 벌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서로의 정을 나누고 축하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받는 쪽과 주는 쪽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는 때때로 더 많은 이들에게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진제공: 한림제약 알부맥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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