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 꾸준히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돌풍에 이어 이젠 '서울 열풍'도 불어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월19일(한국시간) '볼턴 팬들은 서울 남자를 좋아한다'(Bolton fans love their Seoul man)라는 제목의 기사로 1면을 장식했다.
이 기사는 "볼턴 팬들이 영화 '용쟁호투'(Enter the dragon)를 생각할 때, 영화 주인공 이소룡(Bruce Lee)보다 이청용(Blue dragon)이 먼저 떠오른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즉 볼턴 팬들은 이청용이 한국에서 '블루 드래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
또한 이청용과 박지성의 친분에 대한 내용도 다뤄져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청용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성이 형과 식사도 하고 축구 비디오 게임도 한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꿈꿀 때 지성이 형을 존경했고, 내 주변에 그가 있다는 것 자체가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볼턴에서 내가 직접 골을 넣는 것보다 동료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더 기쁘다"고 말해 겸손의 미(美)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청용은 다가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한국이 죽음의 조에 속해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속해있는 아르헨티나는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3월20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원정경기를 준비중이다. 이번 경기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부진했던 수비수 게리카힐도 함께 참여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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