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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한국 네티즌들이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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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김연아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 3월18일 발간된 '주간아사히 예능'에는 '독점 김연아 전라 섹스 동영상 대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무려 세 쪽에 걸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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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특히 이 기사는 '김연아 전라 노출 동영상'이 실제로 있는 것처럼 다루었다. 일본의 한 성인 블로그에 '김연아 은퇴는 동영상 때문이다?'라는 글과 함께 포르노 사진도 함께 게재되었다는 내용을 수록하고, 마지막 부분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말하며 장난식의 결론을 지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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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이 잡지는 김연아의 성형 수술 논란을 언급하며 김연아 흠집 내기에 열을 올렸다.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부문에서 김연아에게 밀린 아사다 마오의 아픈 심정을 대신해 일본 언론측이 심술을 부린다고 하기엔 터무니 없다는게 일반적 의견.
한편 김연아는 3월2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미국의 미셸 콴 선수의 2000, 2001년 2연패 이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김연아가 정상에 오를 경우 9년 만에 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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