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브샤브 체인점이 늘어나고 있다. 샤브샤브란 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고기를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를 일컫는다.
본래 '살짝살짝' 또는 '찰랑찰랑'이라는 뜻의 일본에서 발생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좀 더 담백한 맛의 샤브샤브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육수에 고기를 넣어 익으면 소스에 찍어먹는 고기 퐁뒤 역시 스위스의 '샤브샤브' 라고 할 수 있다.
태국에서도 '수끼'라는 샤브샤브와 비슷한 요리가 있다. 태국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데 특히 방콕에 많다. 코카와 MK라는 수끼 체인점이 발달해 있으며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태국 사람들도 즐기는 요리인 만큼 한번 쯤 맛보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끼는 1950년대 중반 쿠안 아(Kuan Ah)라는 식당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원래는 화로에 숯을 피워 여러 가지 야채와 해물, 면 등을 데쳐서 먹었는데 중국인들이 즐겨 먹으면서 점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수끼를 먹는 방법으론 다음과 같다.
1. 먼저 야채·해물·고기·면 등 50여 가지의 재료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2. 전골냄비에 육수를 끓여 한 가지씩 또는 한꺼번에 데쳐서 먹는다.
(한 가지씩 먹을 땐 국자에 재료를 올려 육수에 담갔다가 살짝 익으면 꺼내 먹는다)
3. 다 먹은 다음에 남은 국물에 참기름과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
방콕에서 인기 있는 수끼 전문점으로써 뒤지지 않는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하는 곳이 있다.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더해가는 'MK 수끼'가 바로 그 곳. 1 인당 150B-200B 정도면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수끼는 한 두명이 먹는 것보다 서너명 이상이 함께 가야 비용 부담도 적고 다양한 것들을 맛볼 수 있다.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 또한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의 전통 태국수끼를 맛보고 싶다면 150B-200B MK 수끼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방콕 곳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으므로 가까운 지점 확인 후 방문하면 효과적이다. 여행에 관련된 문의는 로그인투어(02-744-6200)에서 도와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 '신불사' 유인영, 까칠한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 '호평 일색'
▶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6년 만에 교복 재도전
▶ 파멜라 앤더슨 출연 광고 '너무 야해서' 방송 금지
▶ 소녀시대 서현의 깨끗한 피부 비밀은?
▶ 비스트 윤두준, 턱 부상…'큰 부상은 아냐'
▶[이벤트] 인기아이돌이 즐겨찾는 스트릿 브랜드의 정체는?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