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첫 아이를 둔 엄마들 75%가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고 밝혀 저출산 현실에 희망을 드러냈다.
최근 ‘코엑스 베이비페어’를 주최하는 ㈜이플러스에서 첫 아이를 둔 엄마 6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74.8%의 응답자가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이목을 끌고 있다.
# 이유는?
‘첫 아이가 외로울 수 있어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4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형제·자매가 있는 것이 교육상 좋을 것 같아서(33.6%)’, ‘하나보다는 여려 명 낳는 것이 육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0%)’, ‘딸(아들)이 있는데 아들(딸)을 원해서(8.3%)’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한편 ‘자녀를 더 낳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5.2%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이유는?
이들은 ‘양육비 등 경제적 부담(45.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두 아이를 모두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20.3%)’, ‘남편이나 어머니 등 주변 사람의 도움이 적어 육아를 전담해야 하는 부담(13.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저 출산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은?
공통적으로 ‘다둥이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경제 지원 확대(30.2%)’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보육 시설의 확대(27.5%)’, ‘출산 휴가, 육아 휴직 등 직장 내 출산 및 보육 제도 확립(16.1%)’,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육아친화적 직장 분위기(10.1%)’, ‘출산 후 취업 지원(10%)’, ‘가사와 양육의 부부 공동 분담(6%)’ 등이 필요한 대책들로 꼽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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