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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명동성당'에서 중세시대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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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도시 중 가장 로맨틱한 곳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프라하를 꼽는다. 프라하에서는 푸근한 날씨와 함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물들, 넓은 광장과 화려한 야경, 수많은 연인들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서도 이미 친숙한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중세의 향기가 그대로 간직된 아름다운 도시다. 인접 국가 폴란드의 바르샤바가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거의 파괴된 데 반해, 프라하는 1·2차 대전 속에서 온전하게 그 모습을 지켜냈다.

프라하에서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스타일도 물론 눈에 띄지만 좀 더 중세풍의 느낌이 강한 건물들이 많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프라하성이다.

프라하성은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 성 비타 성당은 프라하 성 내 안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고딕양식의 건물로 프라하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보헤미아 지방의 통치자였던 바츨라프의 명에 따라 925년에 처음 건설되었고, 1929년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되었다. 처음 지어졌을 때부터 계산하면 1000년이 넘게 걸린 셈이다. 124m나 되는 대첨탑이 장관을 이루며 성당 내부는 길이 124m, 너비60m, 높이96.5m로 거대하다.

특히 성당 왼쪽 바로 앞의 스테인드글라스는 20세기 초에 활동한 체코의 아르누보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며 성당벽을 따라 늘어선 21개의 작은 예배당에는 옛 보헤미아 왕들의 묘나 이 성당을 거쳐간 주교들의 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바츨라프 예배당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성 비타 성당 안에 있는 모든 무덤 중 으뜸은 성 네포묵의 묘이다. 그의 묘는 순은 3톤을 녹여 만든 체코에서 가장 큰 '보석'으로 엄청나게 화려하다.

중앙 제단 오른편에 있는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성당의 높다란 첨탑 위로 올라가는 좁은 나선형 계단이 나온다. 탑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지만 거기까지 올라가려면 수많은 계단을 걸어가야 하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여름엔 오전9시~오후5시, 겨울엔 오전9시~오후4시까지 개방되며 코스별 티켓과 상관없이 일반인은 100코른, 학생은 50코른의 입장료가 있다. 여행에 관련된 문의는 로그인투어(02-3668-9910)에서 도와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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