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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유럽까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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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유럽까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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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다양한 유럽풍 건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뭔가 인조적이고 어설픈 느낌이 들곤 한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곳 마카오, 그 안에서도 마카오의 중심부라 불리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세나도 광장을 소개한다.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남부유럽풍 광장으로 포르투갈 건축가가 설계했다. 수세기에 걸쳐 도시의 허브역할을 해 왔으며 분수와 나무, 벤치, 카페와 공공행사를 위한 공간을 갖춘 광장이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시청'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세나도 광장에는 시청건물이 있는데 원래는 민정청사, 즉 지금의 시청역할을 하는 관청목적으로 지어졌으나 1929년부터는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슬람사원 스타일로 꾸며진 내부와 2층 도서관은 볼만 하며 한국에서는 드라마 '궁'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광장으로부터 성 도밍고 성당까지 이어지는 물결무늬 모자이크 타일은 마카오의 상징이라고 할 수도 있다. 1999년 12월20일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될 때 포르투갈인이 직접 돌을 가져와 깔았다는 이 곳은 보행자 전용이다.

하얀돌과 검은돌이 타일과 같이 파도모양이 되어 깔려져있는데 포르투갈마을에서도 이것과 같은 칼사다스라고  불리우는 포석의 길이 있다. 이 곳을 걸어본 사람이라면 왜 마카오가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색 때문에 세나도 광장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한다. 알록달록한 광장 중심부에 서있으면 여기가 아시아인지 유럽인지 도통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규모의 광장이지만 그 안에서 잠시나마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관광객에게는 뜻밖의 수확일지도 모른다. 여행에 관련된 문의는 로그인투어(02-3668-9910)에서 도와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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