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21, 한국체대)가 여자 500m 경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차 시기 합계 76초09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8초240으로 1차 시기에서 1위를 기록했던 이상화는 2차 시기에서 37초850으로 2위에 오르며 합계 1위로 차지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제니 볼프(31, 독일)와 왕베이싱(25, 중국)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전했다.
2차 레이스 마지막 조에 속해 경기를 치룬 이상화는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도 담담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합계를 바탕으로 한 최종 순위가 발표되자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려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여자 500m에서 5위를 기록했던 이상화는 그에 만족하지 않고 4년간 피나는 훈련으로 자신을 갈고 닦았다. 남자선수들이 받는 훈련 강도를 소화하며 심기일전 해온 이상화는 21살의 나이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17일 오전,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메달순위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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