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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먹으면 배 안 나오고 암 안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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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콩을 많이 섭취할수록 복부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당시 캐나다 토론토 대학 파파니콜라우 박사 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콩을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콩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체중과 허리둘레가 더 낮았으며 향후 복부 비만의 발생위험은 23%, 비만 발생 위험은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콩을 많이 먹는 사람은 식이섬유, 포타슘, 철분 등 다른 영양소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콩 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압도 의미 있게 낮았다.

파파니콜라우 박사는 "그동안 콩과 비만, 콩과 심혈관질환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은 많았지만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역학조사 결과는 거의 없었으며 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유익한 영양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건강지표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게재된 바 있다.

이처럼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저탄수화물 저포화지방 고단백 식이요법'에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신사 점 송나리 영양사는 "다이어트 중에는 저녁에 쌀밥 대신 두부를 밥처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이렇게만 해도 허리둘레 감소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설명한다.

또한 콩단백을 충분히 섭취하면 식욕억제와 탄수화물 흡수차단 효과가 있어 뱃살을 빼는데 유리할 뿐 아니라, 콩에 있는 각종 식물영양소(phytochemicals)들이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이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에 송나리 영양사는 "콩은 특히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35g 이상의 콩을 먹어 유방 조직에서 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생선기름, 즉 오메가-3 지방과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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