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0년 새 시즌부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메인 스폰서가 됐다.
LPGA는 2월11일 기아차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3월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라코스타 리조트에서 'KIA 클래식(The Kia Classic Presented by J Golf)'을 개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KIA 클래식은 2월18일 태국에서 있을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대회와 2월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20위권의 톱랭커들을 포함해 총 144명의 LPGA 선수들이 출전한다. 로레나 오초아, 신지애 등 스타골퍼들이 출동해 총상금 170만 달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클 스프래그 기아자동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15년 동안 기아는 미국에서 시장 지분을 확장해 2009년 종합판매 3위 안에 들게 됐다"며 "젋고 역동적인 LPGA가 기아차의 특징 및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만 달러 소녀' 미셸 위(21, 나이키골프)는 기아 자동차 미국 지부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기아는 그러나 미셸 위와의 계약기간을 포함, 상세한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단 기아 측 대변인은 "미셸 위가 기아의 '골프 대사'역을 맡게 됐다며 기아의 대외홍보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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