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송출 전파 탑으로 시작된 남산타워는 1980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간혹 지방에서 상경한 친척이라도 있으면 어김없이 남산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곤 했다. 시간이 흘러 시들해지는 듯했지만 2005년 12월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부활했다.
▮ 디지털과 빛의 만남
N서울타워 입구에 서면 먼저 큼지막한 로고 ‘N’자가 눈에 들어온다. 남산(namsan)의 N과 함께 'New Nature'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곳은 현재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 중이며, 펜스에 걸려 있는 자물쇠는 남산타워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건 ‘야간 조명 쇼’다. 타워 전신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정시마다 다른 색의 빛으로 탈바꿈하는데, 이는 꽃이 피는 모습을 빛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더불어 타워 주변 곳곳에서도 화려한 조명을 즐길 수 있다.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모두 모아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N서울타워의 밤은 화려하다.
▮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 문화 공간
N서울타워는 외관만 바뀐 것이 아니다. 로비(P0) 공간, 휴식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 등 기존에 없던 공간들도 새롭게 태어났다.
N서울타워의 백미인 전망대도 이용이 편리해졌다. 플라자 1층(P1)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은 후 바코드를 예약기에 인식시키면 전광판이 탑승 시간과 순서를 알려준다. 기다리는 동안엔 로비(P0)로 내려가 영화 예고편과 최신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으니 대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1층(T1)에 올라가면 한국 전통 요리와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전망대 2층(T2) 스카이 카페에서는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의 각 명소가 유리창에 표시된 '윈도 가이드'는 또 다른 재미거리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N서울타워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한가인과 재희가 주연한 SBS 드라마 <마녀유희>와, 이민호와 구혜선이 주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데이트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된 바 있다.
N서울타워는 이제 한두 번 찾고 마는 나들이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주말, 연인과 다정한 데이트를 즐겨보자.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됐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이것만은 꼭!
서울에서 가장 높은 화장실이 바로 N서울타워에 있다. 전망대 2층 하늘 화장실이 바로 그곳. 은밀한 공간인 화장실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재미를 꼭 한번 누려보기 바란다. (자료제공: visitseoul.net)
☞ [관련사진 보기]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恋の錠をかけに - ソウルのランドマーク‘Nソウルタワー’
色あせた写真の中で若いお父さんと慎ましく笑っているお母さん、その後ろに見えるのはとがっている塔。 1975年に誕生した南山（ナムサン）タワーだ。放送用電波を送出することから始まった南山タワーは1980年から一般人らに公開され、ソウルを象徴する代表建築物として愛されてきた。地方から来る親戚は必ず南山へ行き、記念写真を撮った。 その時代の南山タワーはまさにソウルであり、ソウルは南山タワーであった。 時が流れ、少しは古いコースというイメージでもあったが2005年12月9日、Nソウルタワーという名前で新しく復活した。
▮ デジタルと光の出会い
Nソウルタワーの入口に立つと最初に大きいロゴ‘N’の字が目に入る。
南山(namsan)のNと共に'New Nature’の意味を盛り込めた。恋人たちの新しいデートコースの場所として人気を得てきていると同時に、フェンスに掛かっている鎖が南山タワーの新しい名物として脚光を浴びている。恋を誓いたい恋人たちは錠をかけに南山タワーのフェンスへ行く。
その中で、最も人気を誇るのはNソウルタワーの‘夜間照明ショー’だ。 毎日午後7時から夜12時までタワー全身は定時ごとに他色の光に変身する。これは'ソウルの花'というテーマで花が咲く姿を光で形象化したもの。従ってタワー周辺のあらゆる所からでも派手な照明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た。 ループ・テラスにある光のシャワーで好む色を演出して写真を撮ってみよう。世の中の美しい光を全て集めたといっても過言では無い程、Nソウルタワーの夜はきらびやかだ。
▮ 五感を満足させる複合文化空間
Nソウルタワーが変わったのは外観だけではない。 ロビー(P0)空間、休息と展望を同時に楽しめる施設など、以前にはなかったスペースが新しくなった。その中で最も圧巻である展望台は前に比べるとはるかに利用しやすくなった。 プラザ1階(P1)キップ売場でチケットを買った後、入場券のバーコードを予約機に認識させると案内掲示板で搭乗時間や順番などを確認できる。順番を待っている間はロビー(P0)へ降りて行って映画の予告篇や最新ミュージックビデオなどを鑑賞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待つ時間が全く退屈でないはず。
エレベーターに乗って展望台1階(T1)に上がると韓国伝統料理とソウルの全景を見渡せる韓国料理ファミリレストランがある。 展望台2階(T2)スカイ・カフェでは茶とデザートを楽しめるし、ソウルのあらゆる名所をガラス窓に掲示した'ウィンドウ・ガイド'もまた楽しみの一つになるはず。 デジタル展望台と呼ばれる展望台3階では32台のLCDモニターを通じてソウルの600年歴史と共に視野360度の大パノラマでソウルの美しい景色が繰り広がり鑑賞できる。
見どころや誰もが楽しめるものがいろいろ揃っているNソウルタワーはドラマの撮影地としても人気が高い。 ハン・ガインとジェヒ主演のSBSドラマ<魔女遊戯>やイ・ミンホとク・ヘソン主演のドラマ<花より男>のデートシーンもここで撮影した。 Nソウルタワーは今や以前のように観光で一回だけで十分という所ではない。ここに一度来て見るといつでも気軽に寛げる複合文化空間へと進化したことを実感できるはず。
これだけは必ず!
ソウルで最も高いお手洗い-ソウルで最も高い所にあるお手洗いがNソウルタワーにある。 展望台2階にある空の見えるお手洗いがまさにそこ。隠密な空間であるお手洗いでソウルの全景を見渡す楽しみを必ず一度は味わってみて欲しい。
関連コース
徳寿宮（トクスグン）⇒ ソウル駅歴史博物館⇒ 慶熙宮（キョンヒグン）⇒ 光化門（クァンファムン）美味しい店⇒ 北村韓屋村（ハノク マウル）⇒ Nソウルタワー⇒ 明洞（ミョンドン）ショッピング (写真提供:visitseoul.net)
bntニュース キム・ヒジョン記者 heejung＠bntnews.co.kr
일어 번역 : bnt뉴스 동경지국, www.bntnews.co.jp
日本語翻訳版 : www.bntnews.co.jp
▶ ‘1박2일’ 스키장 여행, 저렴하게 즐기려면?
▶ 연인들을 위한 가장 ‘로맨틱한’ 여행지는?
▶ '이병헌&김태희' 데이트 코스 따라잡기?
▶ 1월, 가볼만한 당일 여행코스
▶ 시집 잘 가는 '여자'의 비밀?
▶ 男, 성관계 횟수 ‘하루 3회’도 부족?
▶ [프러포즈 이벤트] 심장을 잃은 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