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랩소디호가 2년 만에 레전드호를 이끌고 돌아왔다.
기존에 운행되던 소규모의 페리가 아니다. 7만 톤 규모의 화려한 레전드호는 전장이 264M, 전폭이 32M에 달하며 총 2.076명이 승선할 수 있는 호화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면 중국 상해, 일본의 나가사키, 가고시마, 후쿠오카, 미야자키, 고베 등을 관광할 수 있다. 가격 또한 100만 원 선으로 저렴하게 준비돼있다.
레전드호 선내에는 1000여명이 함께 식사가 가능한 정찬 레스토랑은 물론, 아무 때나 식사가 가능한 뷔페레스토랑, 각종 라운지와 나이트클럽이 자리해있다. 또한 해상에서 즐길 수 있는 카지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암벽등반을 비롯해 매일저녁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있다.
객실 타입은 크게 발코니룸, 오션뷰룸, 인사이드룸 3가지로 나뉜다. 코니룸은 객실에 발코니가 딸려있어 객실 안에서도 탁 트인 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오션뷰룸에서는 창문을 통해 바다를 보실 수 있지만 열리지는 않는다.
레전드호로 방문할 수 있는 도시로는 먼저 상해를 들 수 있다. 상해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이며, 수도 북경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중국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본을 방문한다면 원폭 투하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보실 수 있는 나가사키, 활화산 점인 사쿠라지마섬,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가고시마, 규슈섬 최고의 도시인 후쿠오카, 일본 제 2의 도시인 오사카를 관광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일본이나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레전드호를 놓치지 말자. 한국어 안내 방송 등 언어에 대한 부담감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참고> 4월2일, 9일, 16일, 23일 출발/ 949,000원부터.
☞ CJ월디스 (www.cjworldis.com/ 1644-6633)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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