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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빅4에 진입한 토트넘, 그들이 성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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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미드필더 톰 허들스톤이 윌슨 팔라시오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허들스톤은 2009년1월 위건 애슬래틱에서 영입된 팔라시오스가 팀 내에서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시즌 초부터 팀이 강등위기에 처해 힘들었는데 팔라시오스가 팀을 챔피언스리그 후보까지 올렸다"며 "그는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해리래드냅 감독에 의해 신임을 얻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들스톤은 미드필드 내의 변화가 팀을 더욱 활력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은 수비형 대신 공격형 미드필드 구조로 바꾼 후 더 많은 득점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팔라시오스는 상대팀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다니는 선수다. 적당히 태클을 걸며 플레이를 하는 것은 팀 내의 나머지 선수들이 더욱 활력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하며 팀 내에서 팔라시오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를 보인 점은 공이 있든 없든 속도(tempo)를 중요시 여긴 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빅4'에 들며 3위인 아스널과 불과 4점차이를 두고 있다. 토트넘이 '빅4'에 들기까지엔 몇 가지 인상 깊은 경기가 있다. 위건을 9-1로 격파하며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개막전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해 '빅4'를 위협할 팀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저메인 디포가 14점으로 골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해볼 수 있다.

이미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해리 레드냅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토트넘의 '빅4' 진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말하며 허들스톤과 팔라시오스의 경기력도 함께 칭찬한 바 있다.

앞으로도 토트넘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계속해서 '빅4' 내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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