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탕수육은 고기튀김에 달고 새콤한 녹말채소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인기 있는 중국요리이다. 중국말로 소고기탕수육은 탕추뉴러우[糖醋牛肉(당초우육)] 돼지고기 탕수육은 탕추러우[糖醋肉(당초육)]라고 한다.
지금은 탕수육과 자장면 세트요리까지 나오는 등 대중화되었지만 1960년대 이후를 살아온 중년이라면 아직도 탕수육은 고급요리로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탕수육하면 지금도 특별한 요리로 생각되는 이유가 졸업식과 입학식, 그리고 이사 가는 날 인기최고의 메뉴였던 탓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도 어른도 좋아하는 인기만점의 탕수육. 이번에는 집에서 직접 요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고기 탕수육을 만들려면 두 가지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나는 소고기 튀김이고 다른 하나는 탕수육 소스다.
소고기 튀김을 만들 때에는 소고기 등심 400g, 소금 1/2 작은 술, 생강가루 혹은 생강즙 1작은 술, 감자 전분 1컵, 계란 1개, 물 적당량, 식용유 1/3컵,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이 필요하다.
1. 물에 찹쌀가루와 전분가루, 달걀 1 개를 섞어주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튀김옷 반죽을 만들어 준다. 반죽이 주걱으로 저어 너무 묽거나 되지 않고 주르륵 흐를 정도이면 완성.
2. 소고기를 반죽에 넣어주고 식용유를 1/3컵 정도 넣어준다. 식용유를 반죽에 넣어주는 이유는 소고기를 튀김기름에 넣어줄 때 잘 떨어뜨리기 위해서이다. 또한 소고기가 너무 뜨거운 기름에 갑자기 들어가게 되면 질기거나 딱딱해 질 수 있는데 그런 점을 방지할 수 있다.
3. 튀김용 불에 기름을 넉넉하게 담아주고 예열해준다. 튀김옷을 살짝 뿌렸을 때 보글보글 바로 올라올 정도가 되었으면, 소고기를 넣어주고 앞뒤로 뒤집어 가며 잘 튀겨준다.
4. 튀겨준 뒤 키친 타올 위에 올려 기름기를 뺀 후 나중에 한 번 더 노릇하게 튀겨준다. 튀김을 2번 튀기면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탕수육 소스를 만들 때에는 사과, 귤, 오이, 당근, 생강, 대파, 전분, 설탕, 식초, 간장 등의 재료가 필요하다.
1. 사과, 귤, 오이, 당근, 생강,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이때 파인애플, 피망 등 다른 과일이나 채소가 있으면 같이 첨부한다.
2. 위에서 준비한 재료를 1리터 정도의 물에 집어넣는다.
3. 재료를 넣고 물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국자로 한 국자 집어넣는다.
4. 위 냄비에 간장을 약간 넣어주고 식초는 맛을 보면서 조금씩 넣어준다.
5. 냄비에 전분을 집어넣고 조금씩 잘 저어주면서 끓인다.
6. 소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소고기 탕수육의 재료가 되는 소고기 등심은 역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한우가 좋다. 치악산한우 브랜드 전문유통업체인 정원푸드(대표 마해용)에서는 온라인쇼핑몰 하누로(hanuro.com)에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시중보다 20~30% 가량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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