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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다이어트 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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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은 자신의 체중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49%가 저체중으로 나타났고, 정상체중은 45%,과체중은 6%에 불과했다.

즉 대부분의 여성들이 집착하는 다이어트는 저체중이 되기 위한 다이어트라는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인식에 따른 무분별한 다이어트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따를 수밖에 없다.

폭식증을 앓고 있는 A(22세, 女). 음식을 먹고 토하기를 반복한지 3년째다. 항상 속이 쓰리고 침샘이 부어올라 목 밑이 불룩해지면서 목감기를 달고 산다. 또한 충치가 부쩍 늘어 치과치료를 하고 있다. 구토가 습관화되자 체중 감량 효과마저 떨어졌다. 이 때문에 그녀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폭식과 구토가 더 심해지면서 대인 기피증까지 생겼다.

디올클리닉 장지연 원장은 “폭식증 뿐 아니라 음식을 거르는 거식증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강박증으로 이어지면서 시작되는 증상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으로 인해 열등감이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결국 대인 기피증을 동반해 점점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심할 경우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폭식증
먹고 토해내는 행동을 되풀이하는 병리현상. 다이어트 증독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살을 뺀다고 무조건 굶다가 스트레스나 외로움 등 정신적인 압력을 받으면 평소 보다 몇 배나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

또한 섭취 후 유혹을 참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손가락을 집어넣어서라도 음식을 토해낸다. 문제는 폭식증을 반복하다 보면 식도가 파열되거나 탈수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간장 기능이 떨어지고 위장병 증세가 나타나거나 뼈나 치아가 약해지기도 한다.

거식증
폭식증이 뚱뚱하다는 불만 때문에 생긴다면 거식증은 바싹 마른 몸매를 갖고 싶은 욕구 때문에 생긴다. TV에 나오는 가냘프고 창백한 연예인처럼 되고 싶어 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비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거식증의 증상은 이런 강박적인 충동에 의해 식사를 거의 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중에는 밥맛이 점점 없어져서 음식을 쳐다봐도 구역질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바로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다. 스트레스는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전형적인 폭식을 유도한다. 또한 우리 몸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 에너지를 비축시킨다. 따라서 몸과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다이어트는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는 우선 건강한 몸,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후 정상 체중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실시돼야 하는 것이다.

44 사이즈가 넉넉해 보일 정도로 스키니한 당신의 몸을 보는 타인들의 시선을 즐기지 마라.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팔에 대한 비웃음 섞인 눈길일 지도 모르니 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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