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갖은 송년회 약속으로 술자리가 줄지어 있을 터. 음주를 절제하면 되지만 분위기 탓에 쉽지도 않을 것이다. 부담스러운 술자리를 대비해 숙취 해소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는 사람조차도 적당한 때를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음주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등 의견도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때는 언제일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음주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097명을 대상으로 ‘숙취해소 음료’에 대해 조사해봤다.
조사결과 10명 중 6명은 ‘음주 후(61.7%)’에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고, 3~4명은 ‘음주 전(35.4%)’에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에 마시는 61.7%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은 아침에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음주문화에 대한 차이가 있었다. 40~50대의 경우 음주 후 ‘아침(40대 39.9%, 50대 47.8%)’에 마시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30대의 경우 ‘음주 전(45.8%)’에 마시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술 마신 직후(3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숙취 해소 음료는 대부분 ‘편의점(85.2%)’이나 ‘약국(70.9%)’에서 구입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이 박스 형태가 아닌 ‘필요할 때마다 낱개로 구매(87.6%)’하는 형태였다.
한편 음주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숙취 증상은 ‘두통(49.9%)’과 ‘갈증(45.9%)’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숙취 증상은 한 종류의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섞어 마시는 사람들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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